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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3위 유지... '셰브론 우승' 릴리아 부 4위 '점프'

김지한 기자2023.04.25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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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톱10에 고진영 1명만 남게 됐다. 경쟁국 골퍼들의 순위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릴리아 부(미국)였다. 전날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릴리아 부는 랭킹 포인트 6.35점을 받아 지난 주 12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릴리아 부가 세계 톱10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향으로 세계 톱10이 요동쳤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고진영이 세계 3위를 지켰지만, 지난 주 세계 9위였던 김효주가 11위로 밀려났다. 지난 주 세계 11위였던 전인지는 1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때 세계 톱10에 4명까지 들었던 한국 여자 골프는 고진영 1명만 자존심을 지킨 셈이 됐다.

넬리 코다(미국)가 5개월여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한 가운데, 그동안 세계 1위를 지켰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위로 내려갔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5위를 지켰고, 이민지(호주)가 6위, 렉시 톰슨(미국)이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8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9위,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10위에 랭크됐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은 53위에서 41위로 12계단 상승했다. 역시 공동 4위에 올랐던 양희영은 76위에서 52위로 24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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