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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PIF 신생 투어 협상 3월 타결 목표

남화영 기자2024.01.02 오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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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깃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최근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의 메모를 통해 전략스포츠그룹(SSG),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기금(PIF), 유럽 DP월드투어와의 협상을 3월 더플레이어스 대회 이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골프다이제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모나한이 지난주 선수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세 가지를 구체화했다. 우선 SSG와의 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으며 현재 조건 마무리와 필요한 문서 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SG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레드삭스, 미식 축구(NFL) 피츠버그 펭귄스, 프리미어리그 축구 리버풀 FC, 그리고 나스카 레이싱 팀을 소유한 미국의 스포츠 구단주 모임으로 펜웨이파크와 뉴잉글랜드 스포츠 네트워크를 산하에 두고 있다.

둘째로 지난 12월31일까지 완료하기로 한 PIF 및 DP월드투어와의 신생 영리투어 창설과 관련 내용을 3개월 정도 미뤘다.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플로리다 폰테베드라비치의 투어 본부에서 3월14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까지 협상을 끝내는 것이 희망이다. 논의와 관심이 마스터스까지 넘어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투어 관계자들의 의지도 느껴진다.

모나한 커미셔너와 루마얀 PIF 총재 인터뷰 [사진=CNBC]

사우디 PIF와의 협상은 지난해 6월6일 기본합의가 발표된 이후 꾸준히 진행돼 왔고 지난달초 이사회가 새로운 투자자 그룹인 SSG가 합류했다. 각 투어는 올해까지 각자의 스케줄을 진행하지만 내년부터 새로운 형태의 신생 합자 투어가 생겨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SSG, PIF, DP월드투어를 PGA투어 엔터프라이즈의 소수 공동 투자자로 영입한다는 모든 협상 상대적인 투어의 목표가 다시 언급됐다. 모나한은 “파트너십을 통해 선수와 팬, 스폰서의 이익을 위해 게임에 통일, 혁신,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주 목요일부터 PGA투어 2024 시즌이 더센트리(총상금 1500만 달러)로 시작한다.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과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김주형, 김시우 등이 하와이에서 격돌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더센트리에는 이미 주요 선수들이 도착해 연습 라운드에 들어갔다.

JTBC골프에서 오는 5일 오전 6시부터 개막전인 더센트리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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