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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투어 개막전 셋째 날 공동 3위로 경기 마쳐

고형승 기자2024.01.07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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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 3라운드에서 임성재가 중간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마지막 날을 맞이한다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셋째 날 안병훈(33)이 중간 합계 19언더파 200타(68-64-68)를 기록하며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진행된 셋째 날 경기에서 안병훈은 전반 9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고 이어지는 후반 9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여 톱5 진입에 성공했다.

미국의 크리스 커크가 21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악셰이 바티아(미국)가 중간 합계 20언더파 199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 커크는 3번 홀 보기 이후에 8개 버디를 기록하며 7타를 줄였다. 그는 5번부터 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2번부터 14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10개 홀(5~14번)에서 7개 버디를 잡아내는 몰아치기 능력을 선보였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3라운드 경기를 마친 안병훈은 마지막 날 이들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우승하면 상금 약 46억 원의 주인공이 된다.

더 센트리는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58억 9000만 원),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6억 6000만 원)로 PGA투어가 지정한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다. 59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오프 없이 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임성재(26)는 셋째 날 버디 6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4개와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3타로 경기를 마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맥스 호마(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시우(29)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06타로 공동 27위, 김주형(22)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12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2024시즌 PGA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마지막 날 경기는 8일(한국시간) 오전 6시부터 JTBC골프와 JTBC골프 & 스포츠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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