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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대니엘 강 등 '월클 골퍼들' 한국 집결…'아람코 팀 시리즈' 관전 포인트

김현서 기자2024.05.07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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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 대니엘 강(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등 월드 클래스 골퍼들이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준비를 모두 마쳤다.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아람코 팀 시리즈가 펼쳐진다.

아람코 팀 시리즈는 프로 3명과 아마추어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들만 개인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과연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아람코 팀 시리즈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짚어봤다.

△2024 시즌 국내 대회 첫 출전하는 김효주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이자 세계 12위 김효주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출전한다. 김효주는 현재 세계 50위 이내 14명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여자 골프의 존재감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효주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김조은과 박도연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조은은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뒤 현재 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LET 대회 아람코 팀 시리즈에 참가하는 찰리 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

세계 랭킹 8위 찰리 헐은 지난 3월 아람코 팀 시리즈 - 탬파에서 준우승에 오른 뒤,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로 이번 대회에 다시 참가한다. 단체전 팀 주장을 맡은 찰리 헐은 다양한 국제 대회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리즈에 출전할 계획이다.

2022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LPGA 스타 대니엘 강도 함께 합류한다. 한국계인 대니엘 강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어 이번 대회에 특별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LET 대회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장 10번 홀.

△38년 만의 역사적인 공개

북한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그림 같은 풍경의 뉴코리아CC도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뉴코리아CC는 회원제 골프장으로, 아름다운 벚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선 코스와 물결치는 페어웨이 등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놀라운 경관을 자랑한다.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를 통해 38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관중에게 공개된다.

주목할 만한 코스로는 멋진 내리막의 파4 홀로 구성된 10번 홀이 아름다운 산세가 한 눈에 내려다보여 매력적인 세컨 샷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의 핵심 코스로는 페어웨이 양쪽이 까다로워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파5홀의 13번 홀이며, 과감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들에게만 버디 기회가 있을 전망이다.

△최고의 갤러리 경험 선사

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최상의 갤러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첨단 기술을 통해 새로운 골프 경험을 선사하며, 최첨단 가상현실 골프를 통해 마치 그린 위에 직접 서 있는 듯한 최상의 몰입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

아람코 팀 시리즈는 16세 이하 청소년은 무료로 입장하는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갤러리는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 인근에서 대회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방문 가능하며, 대회 중계는 JTBC골프에서 1~2라운드는 15시부터, 최종 라운드는 14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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