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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챔피언십 2R, 잰더 쇼플리 압도적 선두 달려…임성재는 공동 4위

고형승 기자2024.05.11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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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첫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잰더 쇼플리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 75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 날 미국의 잰더 쇼플리가 4타를 줄이며 4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잰더 쇼플리는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전날 64타에 이어 둘째 날도 67타를 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이틀째 압도적 선두를 유지했다.

쇼플리는 올해 톱10에 7번 들었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그는 “그동안 (우승의) 문을 몇 번 노크했다. 계속해서 노크하라고 스스로에게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쇼플리에 이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4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매킬로이에게 경기가 열리는 퀘일 할로 클럽은 특별하다. 2015년에 클럽 레코드(61타)를 기록했고 2010년에는 62타를 기록하며 PGA투어 첫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한 의미 있는 장소다.

경기를 마친 매킬로이는 “이곳에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진다”면서 “이곳을 돌아다니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코스와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매킬로이(위 사진)는 “2010년이나 2015년과는 아주 다르게 플레이하고 있지만 몇 개의 버디를 더 만들어낸다면 그(잰더 쇼플리)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임성재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미국의 테일러 무어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콜리 모리카와(미국)가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단독 6위에 올랐고 안병훈이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오르며 주말 경기를 맞이한다.

김주형은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3위, 김시우는 1오버파로 공동 40위로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웰스파고 챔피언십 셋째 날 경기는 12일(한국시간) 새벽 2시부터 JTBC골프 & 스포츠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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