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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이 처음?’ 고군택 등 첫 출전자 37명

남화영 기자2024.07.16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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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과 김민규

세계 최고의 메이저인 제152회 디오픈 출전 선수 중에 디오픈을 처음 경험하는 선수가 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위크는 16일 인터넷판을 통해 올해 출전하는 158명 중에 37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23.4%가 처음 링크스에서 열리는 디오픈에 나온다는 말이다. 18일(목)부터 스코틀랜드 아이셔의 로열트룬에서 열리는 올해 디오픈은 지난 1995년 159명을 기록한 이래 올해가 두 번째로 많은 선수다.

매년 156명이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채우는 이 대회에 올해 2명이 더 늘어난 이유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를 겸하는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에서 애런 라이, 리처드 맨슬(이상 잉글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까지 3명이 공동 10위 이내로 마치면서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타이거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회가 열리는 로열트룬에는 여러 선수들이 연습라운드에 몰두하고 있다. 1995년부터 거의 매년 빠지지 않았던 디오픈 3승의 타이거 우즈는 절친인 맥스 호마, 저스틴 토마스와 연습라운드를 돌았다.

한국 선수 8명 중에 PGA투어의 상위 50위 이내로 출전하는 이는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4명이다. 2010년 아마추어로 첫 출전했던 안병훈은 올해로 10번째 디오픈을 출전하고, 김시우는 6번, 임성재 4번째이며 지난해 2위로 마친 김주형은 3번째 나온다.

고군택은 디오픈 출전권 3장이 걸린 일본남자투어 미즈노오픈에서 2위로 마쳐 올해 처음 디오픈 무대를 경험한다. 왕정훈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고, 코오롱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는 2022년 출전 이래 두 번째, 한국오픈 2위 송영한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디오픈은 종잡을 수 없는 바람과 딱딱한 페어웨이라는 링크스에서 열린다. 그만큼 상황과 지형을 많이 경험한 선수가 유리하다. 그럼에도 37명의 첫 출전자 중에는 주목할 이가 많다.

세계 4위 아베리도 디오픈은 처음이다

세계 4위 루드빅 아베리(스웨덴)가 디오픈을 처음 경험한다. 악사이 바티아(미국)는 올해 텍사스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또한 9명의 아마추어도 중에 누가 깜짝 스타가 될지 모른다.

JTBC골프와 골프&스포츠 채널에서는 하루 10시간 이상 생중계를 예정한다. 바닷바람과 딱딱한 페어웨이와 폿 벙커들이 우글거리는 링크스 코스에서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펼치는 세계 최고의 샷 경연 결과는 예측불허다. JTBC골프에서는 응원톡 이벤트를 통해 추첨을 통해 1천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한다.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 채널에서는 오는 18~19일 1,2라운드는 오후 2시반부터 중계하며 3라운드는 토요일 저녁 6시, 파이널 라운드는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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