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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단장 추천으로 프레지던츠컵 합류… 한국 선수 4명 출전

김현서 기자2024.09.04 오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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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한 김시우. [사진_ PGA 투어]

김시우가 2024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 단장 추천으로 합류한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4일(한국시간) 단장 추천 선수로 김시우를 발탁했다. 단장의 추천으로 선발하는 6명의 선수에는 김시우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프리카 공화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매켄지 휴스(캐나다), 이민우(호주)가 뽑혔다. 2024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의 로얄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며 PGA 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가 국내 중계를 맡는다.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한 김시우. [사진_ PGA 투어]

김시우는 2017년과 2022년 프레지던츠컵 출전 경험이 있다. 2022년 대회 때는 싱글 매치에서 미국팀 저스틴 토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다. 프레지던츠컵 선발 순위 14위로 마무리해 자동 선발 선수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의 성적과 기량을 바탕으로 마이크 위어의 선택을 받았다. 따라서 김시우는 이미 자동 선발된 코리안 브라더스 안병훈, 임성재 그리고 김주형과 함께 인터내셔널 팀의 승리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인터내셔널 팀 단장 위어는 "김시우는 경험이 많은 선수로, 우리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2016년부터 꾸준히 PGA 투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그는 가장 큰 압박 속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다. 김시우는 몬트리올에서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우는 "어린 시절 프레지던츠컵을 즐겨봤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골퍼들과 경쟁하는 날을 꿈꿨고 이번에는 꼭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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