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나의 스윙이 너를 응원해" 한설희 위원, 모교 봉의초서 스내그골프 재능 기부

김현서 기자2024.10.02 오후 3:09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JTBC골프 한설희 해설위원이 모교에서 재능 기부 행사를 열었다.

JTBC골프 한설희 해설위원이 모교에서 특별한 재능 기부 행사를 열었다. 한 위원은 지난 9월 30일 춘천 봉의초등학교에서 열린 스내그골프(SNAG) 교육 행사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골프의 기본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스내그골프협회가 주최했으며 학생들이 골프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골프의 첫 시작, 스내그골프란?

스내그골프는 'Starting New at Golf'의 약자로 테니스공 크기의 고무공과 플라스틱 클럽을 사용해 골프의 기본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형태의 골프다. 복잡한 규칙을 단순화해 특히 주니어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로 현재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하타오카 나사도 스내그골프를 통해 골프에 입문했다.


미래의 골프 스타들, 첫걸음을 내딛다

이날 봉의초 강당은 '한설희 선배님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리는 등 특별한 환영 분위기로 가득 찼다. 모교에 돌아온 한설희 해설위원은 후배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등장했다. 학생들은 스내그골프라는 새로운 형태의 골프를 체험하며 한설희 선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스내그골프를 처음 접하면서도 금세 플라스틱 클럽을 능숙하게 다루며 테니스공 크기의 고무공을 목표물에 맞추는 데 집중했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공을 맞추기 어려웠지만 선배님이 알려준 대로 하니까 점점 잘 맞았어요"라며 스내그골프의 매력에 빠져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행사에 참관한 춘천 지역 교장들은 스내그골프가 방과후 교육에 적합한 스포츠임을 공감하며 학생들이 스내그골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랐다.


지난 9월 초에 열린 제5회 이희건 한일교류재단배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 국가대표 출정식.

한설희 해설위원은 스내그골프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도 활약 중이다.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이희건 한일교류재단배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이 대회는 한일 양국의 주니어 골퍼들 간의 교류와 화합을 촉진하고 있으며 한국 골프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봉의초에서 진행된 스내그골프 재능 기부 행사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한 위원은 모교에서의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골프의 재미와 가치를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골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었으며 골프가 엘리트만의 스포츠가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임을 증명했다.

한 위원은 "후배들이 미래의 골프 스타가 되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 기부와 스내그골프 확산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골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