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로 마친 에차바리아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와이드테크놀러지(WWT)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저스틴 로어, 카슨 영(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2주 전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 챔피언 에차바리아가 10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 카르도날 앳 디아만테(파72)에서 열린 무빙데이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를 지켰다.
로어는 파5 마지막 홀 이글로 9언더파 63타를 치면서 14계단 순위를 올렸고, 영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에차바리아는 페덱스컵 포인트 65위로 올라선 만큼 우승하면 51위로 내년 초반 2개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로어도 현재 포인트 랭킹 95위에서 59위까지 올라서게 된다.
2주전 일본에서 에차바리아와의 우승 경쟁 끝에 시즌 2위만 세 번을 기록하며 무릎 꿇었던 맥스 그레이서먼은 3언더파를 쳐서 각각 7언더파를 친 조 하이스미스, 6언더파의 오스틴 에크로드(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인 공동 4위(15언더파)로 마지막 역전 라운드를 준비한다.
매버릭 맥닐리가 5타를 줄여 벤 그리핀과 공동 7위(14언더파),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6타를 줄여 데이얼 버거(미국) 등과 공동 9위(12언더파)다. 노승열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45위(6언더파)까지 순위를 13계단 올렸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미스컷했다.
총 67명이 무빙데이 경기를 펼치는 경기는 현재 JTBC골프와 골프&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하고 있으며 최종일 경기는 11일 새벽 3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가을시리즈는 2개 만을 남긴 상황에서 이 대회를 마치면 버뮤다로 장소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