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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메디힐챔피언십 공동 13위…섀도프 선두

남화영 기자2022.10.09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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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챔피언십서 3일간 선두를 지킨 섀도프.

김세영(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3일 연속 2타씩 줄여 이븐파에 그친 강혜지(32) 등과 공동 13위로 순위를 6계단 올렸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의 새티코이클럽(파72 66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전반 6, 7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교환한 김세영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후 14, 15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1언더파를 친 아타야 티티쿤(태국), 가비 로페즈(멕시코) 등과 동타로 마쳤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메이저 1승에 미국투어 12승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펠리칸 우먼스챔피언십 이래 2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직전 대회에서는 컷오프를 했고 6월의 KPMG위민스에서의 공동 5위가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4타차 선두(14언더파 202타)를 3일 연속 지켰다. 5타차 선두로 출발한 섀도프는 6, 7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4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올해 34세의 섀도프는 2010년에 프로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파울로 레토(남아공)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2위(10언더파 206타)로 따라붙었다. 3주전 어메이징크리포틀랜드클래식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셀린 부띠에(프랑스),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공동 3위(9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올 시즌 초반 큰 수술을 마치고 복귀한 교포 대니얼 강(미국)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유카 사소(일본), 린유신(중국)과 공동 6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는 총 13명이 출전한 가운데 공동 3위로 출발한 강혜지는 8번 홀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이븐파에 그쳐 순위가 10계단 하락했다. 맏언니인 지은희(36) 역시 공동 3위에서 출발했으나 1오버파를 쳐서 이븐파를 친 최운정(32)과 공동 21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이미향(30)은 4타를 줄여 이븐파를 친 루키 최혜진(22) 등과 공동 33위(3언더파)로 마쳤다. 장타자 김아림(27)은 3언더파를 쳐서 공동 43위(2언더파)로 올라섰다. 이밖에 이정은6(26), 루키 안나린(26)이 공동 54위(1언더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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