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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등 한국인 14명, LPGA 미즈호오픈 티타임 공개

남화영 기자2024.05.16 오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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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세계 여자 골프 랭킹 5위 고진영을 비롯한 한국 선수 14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호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클럽(파72) 자정에 10번 홀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한 조로 출발한다. 최근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2위로 마친 고진영은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번 들면서 CME글로브 포인트 31위에 올라 있다.

세계 19위 양희영은 16일밤 9시17분에 한국계인 알리슨 리, 알리슨 코푸즈(이상 미국)와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세계 26위 유해란은 19일 자정 10분 뒤부터 호주 교포 이민지 등과 경기를 시작한다. 이밖에 김세영, 전인지, 이미향 등의 다승을 노리는 고참과 최혜진, 성유진, 안나린 등이 첫승을 노린다.

재미교포 미셸 위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 창설 이래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다. 아마추어 여자 골프를 후원하는 의미를 담아 주말 경기는 조마다 프로 2명에 아마추어 선수가 한 명씩 포함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 120명에 미국주니어아마추어골프협회(AJGA) 선수 24명이 엔트리를 구성하며 아마추어는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성적을 집계한다.

지난해 로즈 장이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하면서 미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에이스 자리를 굳힌 바 있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장은 시즌 초에 우승한 뒤로 2승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16일 밤 8시55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지난주 LPGA투어 사상 첫 6연승에 도전했던 여자 골프 1위 넬리 코다는 아타야 티띠꾼(태국), 아야카 후루에(일본)와 16일 밤 8시44분 10번 홀을 출발한다.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아람코팀시리즈를 우승한 김효주는 빠듯한 출장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는 11개의 대회가 열렸는데 미국 선수들이 7승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4개국에서 챔피언을 배출했다. 호주의 한나 그린이 2승, 뉴질랜드(리디아 고), 태국(패티 타바타나킷)이 각각 1승씩을 올렸다. 세계 1위 코다부터 톱10 중에 릴리아 부(미국)만 제외하고 9명이 출전한다.

JTBC골프에서 17일 새벽 4시부터 대회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2라운드부터 최종일까지는 3시45분으로 시작 시간을 당겨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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