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유해란, 크로거퀸시티 둘째날 두 타차 3위

남화영 기자2024.09.21 오전 8:12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3위 유해란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7타를 줄여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에 두 타차 3위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빌의 TPC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26위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2, 3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5번 홀부터 무려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파5 11번 홀에서는 이글을 거두면서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 순위도 23계단 상승했다. 이날 정규 타수 안에 한 개의 그린만 놓쳤을 정도로 샷 정확도가 뛰어났고 퍼트수도 29개로 양호했다.

올해 23세인 유해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M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올해 톱10에만 9번 들어 CME글로브 랭킹 4위에 세계 골프랭킹 11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6타를 줄여 선두에 오른 티띠꾼

2위에서 출발한 티띠꾼은 버디 7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6타를 줄여 한 타차 단독 선두(12언더파)로 올라섰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메이저 AIG여자오픈까지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6타를 줄여 한 타차 2위(11언더파)로 2계단 올랐다.

재미교포 예리미 노가 5타를 줄여 가비 로페즈, 마리아 파시(이상 멕시코), 얀리우(중국)와 공동 4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LPGA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4타를 줄여 알반 배네주엘라(스위스), 자스민 수완나푸라(태국),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 등과 공동 8위(8언더파)로 전날보다 4계단 순위를 올렸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최다승(4승)으로 마친 뒤 미국 무대로 올라온 루키 임진희는 3타를 줄여 이날 5타를 줄인 이소미, 세계 골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15위(7언더파)로 마쳤다.

장효준은 7타를 줄여 첫날 선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등과 공동 23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이정은5는 3타를 줄여 2언더파를 친 김아림 등과 공동 33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1언더파를 쳐서 렉시 톰슨(미국) 등과 공동 52위(2언더파)다. 강혜지는 3타를 줄여 이븐파를 친 강민지 등과 공동 65위(1언더파)로 컷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무빙데이 경기는 JTBC골프가 22일 새벽 1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