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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최혜진, LPGA 투어 Q시리즈 6라운드 선두권 유지

김현서 기자2021.12.11 오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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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안나린(25)과 최혜진(22)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선두권을 유지, 수석 합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안나린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일랜즈 옥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1 LPGA 퀄리파잉 시리즈 6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묶어 3타를 줄였다.

전날 기상 악화로 3개 홀을 남겨놓고 5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안나린은 이날 5라운드 잔여경기와 6라운드를 한꺼번에 치렀다. 잔여 경기에서 타수를 지킨 안나린은 6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25언더파 405타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27언더파 403타)와는 2타 차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안나린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에는 보기 없이 3번과 4번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3언더파를 완성했다.

최혜진(22)은 타수를 줄이진 못했지만 선두권을 유지했다. 6라운드까지 합계 19언더파 411타를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라운드 잔여 홀에선 모두 파를 적어낸 뒤 6라운드에선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이븐파를 쳤다.

선두 루생-부샤르는 5라운드에 이어 6라운드도 4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했다. 홍예은은 6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21위(9언더파 421타)에 자리했다.

Q시리즈는 1~4라운드 상위 74명이 5라운드에 진출했고, 1~8라운드 144홀 합산 기록에 따라 상위 45명에게 다음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부여한다. 순위가 높을수록 출전할 수 있는 대회도 많아져 최종 성적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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