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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샷 무뎌진 허미정 5타차 4위로 밀려,코다 선두

이지연 기자2019.11.02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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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샷이 장기인 허미정. 그러나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허미정의 아이언 샷은 감이 좋지 않았다.

허미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3라운드에서 5위로 밀렸다.

허미정은 2일(한국시간)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1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넬리 코다(미국)에 5타 차 4위다.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치고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1,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던 허미정은 이날 장기인 아이언 샷감이 떨어지면서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7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였던 허미정은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에 붙여 버디를 잡은 것으로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5타 차는 부담이 되긴 하지만 역전이 어려운 타수 차는 아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코다는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이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해 나아갔다. 2라운드까지 허미정에 1타 차 2위였던 코다는 무빙데이인 이날 강한 바람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선두에 올랐다. 2위는 15언더파를 기록한 '호주 동포' 이민지다.

카롤라인 마손(독일)이 14언더파 3위, 김인경은 12언더파 5위다. 김세영과 김효주가 11언더파 공동 6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6언더파 공동 15위, 올해 LPGA 신인상 수상자 이정은은 5언더파 공동 18위다. 박성현은 4언더파 공동 23위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피로 누적때문에 기권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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