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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천재 소녀 미셸 류,캐나다여자오픈서 거침없는 스윙

이지연 기자2019.08.22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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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 12세 소녀가 출전해 화제다.

캐나다 국적인 중국계 미셸 류는 22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 참가한다.

류는 얼마 전 열린 캐나다 여자아마추어선수권 대회에서 공동 12위에 올라 캐나다퍼시픽여자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11월이 생일로 12세 9개월 6일의 나이다. 류의 나이는 47년 역사상 최연소 출전이다. 디펜딩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2012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을 당시의 나이가 14세였다.

밴쿠버에서 거주하며 6세 때부터 골프를 한 류는 21일 연습 라운드에서 허미정, 크리스티나 김과 동반 라운드를 하면서 거침없는 스윙을 과시했다. LPGA는 이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류는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게 된다는 생각에 미칠 듯 기쁘다”면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LPGA 투어 최연소 출전은 루시 리(미국)로 11세 8개월이던 2014년 US오픈에 출전했다. 리는 2007년 10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하며 세웠던 기록(11세 11개월)을 3개월 가량 앞당겼다. 류가 캐나다퍼시픽여자오픈에서 컷을 통과하면 2012년 이 대회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작성했던 최연소 컷 통과 기록(15세 3개월)도 넘어서게 된다.

JTBC골프에서 대회 1라운드를 22일 밤 10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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