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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4주만에 여자골프 세계 1위 복귀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기자2019.07.30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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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막을 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뒤 'EVIAN'이라고 써진 커다란 입간판 위에 올라타 승리의 'V'자를 그리고 있는 고진영.

'에비앙의 퀸' 고진영(24)이 4주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3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평점 8.93점을 기록, 8.50점의 박성현(26)을 제치고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지난 7월 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박성현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4주 만에 랭킹 1위 복귀다.

고진영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시즌 첫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그 주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처음 1위에 올랐다. 이후 박성현에게 자리를 내줬으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째이자 시즌 3승째를 거두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렉시 톰슨(미국)과 이민지(호주)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톰슨은 6.68점으로 3위, 이민지는 6.35점으로 4위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 박인비(31)는 6.24점으로 지난주 7위보다 2계단 상승한 5위가 됐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이정은(23)은 지난주 5위에서 8위(5.77점)로 3계단 밀렸다.

한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김효주(24)는 지난주 18위에서 15위(4.47점)로 3계단 상승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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