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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현지적응 적중 이정은 "연습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

기자2018.06.01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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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이정은이 연습 라운드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핫식스’ 이정은이 US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나갔다.

이정은은 1일 미국 앨라배마주 숄크릭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달 23일 미국에 들어와 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들어갔던 게 주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정은은 공동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음은 이정은과의 일문일답.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는데, 기분이 어떤가?
“이제 1라운드가 끝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기분이 좋다고 하기는 조금 이른 것 같다.”

-어떤 면이 잘 돼서 점수가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가?
“드라이버와 샷감은 썩 만족하지는 않는데 퍼팅감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는데, 만족하는가?
“코스 공략을 최대한 보기를 안 하는 쪽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어려운 상황에 갔을 때 어프로치로 세이브를 잘 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이번 대회 준비를 어떻게 했는가?
“한국에서 지난 주 수요일에 들어와서 9홀씩 세 번 돌았다.”

-비가 많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잘 쳤다. 연습 때와 코스 컨디션이 어땠는가?
“이번 대회를 위해 일찍 들어왔다는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연습라운드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에 진흙이 묻어서 파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었는가?
“아니다. 오늘 그렇게 어려운 상황으로 많이 가지 않아서 진흙이 묻었어도 크게 타격을 받지 않았던 것 같다.”

-선두에 올랐는데 2라운드에서 어떻게 플레이할 것인가?
“내일도 오늘과 똑같이 하려고 한다. 오늘 샷이나 퍼팅을 할 때 최대한 팔에 힘을 많이 빼고 하려고 했다. 2라운드에서도 이 부분에 집중해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JTBC골프는 대회 2라운드를 2일 오전 3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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