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골프 전설' 오초아, 바비 인형으로 제작

신봉근 기자2018.03.07 오전 9:55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제작된 여성 롤모델 바비인형 17명에 오초아도 선정됐다. [사진 골프위크]

여자 골프의 전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모습을 딴 바비 인형이 제작됐다.

바비인형을 만드는 미국의 장난감 기업 마텔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전세계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여성 롤모델 17명을 바비인형으로 제작했다. 오초아도 그 중 한명으로 선정돼 바비 인형으로 탄생했다.

오초아는 LPGA투어 7년간 27승을 거둔 선수다. 2007년 4월 23일부터 2010년 5월 2일까지 158주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최장기간 랭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8살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은퇴한 오초아는 이후 자선 사업 등을 하며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리사 맥나이트 바비 부사장은 "바비는 여자 아이들에게 잠재력을 불어넣어주는 브랜드다. 소녀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바비 인형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오초아는 "많은 소녀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초아를 비롯해 스포츠스타, 예술가, 배우, 기자 등 전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17명의 여성이 바비 인형으로 제작됐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스노우보드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낸 재미동포 클로이 킴, 미국의 파일럿이자 작가 어밀리아 에어하트,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 등이 포함됐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