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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시즌 출발 "웃퍼요"-메이저 우승 "좋아요"

기자2018.03.10 오전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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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에 대해서 활짝 웃는 이모티콘을 꺼내들었다. [LPGA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박성현이 독특한 인터뷰를 가졌다.

LPGA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10일 박성현과 함께한 '이모지 챌린지' 동영상을 올렸다. '이모지 챌린지'는 제한시간 1분 안에 질문에 대한 답을 오로지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인터뷰 방식이다.

박성현은 첫 번째로 "2018 시즌 출발에 대해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성현은 입은 웃고 있지만 눈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웃픈' 이모티콘을 골라들었다. 지난해 LPGA투어 데뷔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박성현은 올 시즌 2경기에서 22위-24위를 기록했다.

시즌 첫 대회였던 혼다 LPGA 타일랜드에 대해서는 입을 살짝 벌리고 있는 '당황' 이모티콘을 골랐다. 박성현은 올 시즌 첫 출전한 혼다 타일랜드에서 두 자리 수 언더파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그린 적중률 83.3%를 찍으며 고감도 샷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더블 보기를 2개나 적는 등 아쉬움도 있었다.

'메이저 챔피언이 됐을 때 기분'을 묻는 질문에서는 가장 활짝 웃는 이모티콘을 들었다. 박성현은 지난해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서 본인의 LPGA 첫 승을 이뤄냈다. 기세를 몰아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를 소감에도 같은 이모티콘을 꺼내들었다.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 3관왕을 석권한 루키 시즌에 대해서는 선글라스를 끼고 미소를 짓고있는 '멋쟁이' 이모티콘을 집었다.

신봉근 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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