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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킹스밀 대회 도박사 예측 우승 후보 5위

기자2017.05.18 오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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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14대1의 배당률을 받으며 우승 후보 5위에 올랐다. [LG전자 제공]

도박사들이 박성현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

베팅사이트 BetDSI에 따르면 도박사들은 박성현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JTBC의 우승 가능성을 14대1로 점쳤다. 만원을 베팅하면 14만원을 벌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를 정복하고 올 시즌 미국 무대를 밟은 박성현은 데뷔 첫 해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7경기에 출전해 톱10에 3번 들었고 신인왕 포인트에서는 큰 점수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주특기인 장타는 미국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 274.9야드로 이 부문 4위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를 제외한 6개 대회에서 24번 라운드를 치렀는데 15번 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했을 만큼 기복도 적은 편이다. 박성현은 평균 타수 부문 3위(69.33타)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킹스밀 챔피언십은 LPGA 첫 승을 거둘 절호의 대회다. 2007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2014년 리제트 살라스(미국), 2015년 이민지(호주) 등이 이 대회에서 LPGA 통산 첫 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우승자 출신들이 높은 배당률을 받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가장 낮은 6대1의 배당률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만 3번 우승(2005·2009·2013년)한 크리스티 커(미국)가 8대1로 2위다. 또 2014년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한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복병으로 꼽았다. 살라스의 배당률은 90대1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메이저 퀸' 유소연이 9대1로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전인지(16대1), 허미정(18대1)은 배당률 순위 6위와 8위에 올랐다.

JTBC골프는 대회 1라운드를 19일 오전 5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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