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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교정 전인지, “이제 감 잡았다”

신봉근 기자2017.03.17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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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17일 열린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LPGA 제공]


비시즌 때 스윙 자세를 교정했던 전인지(23)가 서서히 감을 되찾아가고 있다.

전인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치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등 4명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라운드 후 LPGA와의 인터뷰에서“오늘 드라이버가 잘 맞았다. 세컨드 샷을 페어웨이에서 플레이하다 보니 핀을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 특히 파 5홀에서 투온을 하는 등 그린 주변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쉽게 버디로 연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이날 275.5야드(약 252m)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를 기록했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92.8%에 달했다.

전인지는 “파 5홀에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는 코스다. 사막이다 보니 날씨가 건조해 드라이버 거리도 많이 나간다. 짧은 클럽으로 그린 공략이 가능하고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코스”라고 설명했다.

전인지는“오프 시즌에 스윙 자세를 조금 교정했는데 그동안 찾지 못했던 감을 찾았다”며“긴 휴식기간을 가진 탓에 연습량이 부족한 상태다. 샷을 조금 더 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JTBC골프는 대회 2라운드를 18일 오전 6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신봉근 인턴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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