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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의 한국 낭자 포틀랜드클래식 출격

남화영 기자2024.08.01 오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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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 등 16인의 한국 낭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1일(한국시간) 밤 11시59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8야드) 10번 홀에서 신지은, 알렉사 파노(미국)와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다음주에 파리올림픽 여자부 경기가 열리면서 상위권 랭커들이 대거 빠졌으나 시즌 첫승에 목마른 한국 선수들에게는 좋은 우승 기회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올라온 강민지가 밤 11시15분에 첫조로 1번 홀을 출발하며 장효준은 같은 시각 10번 홀에서 출발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재기에 열을 올리는 이정은6는 2일 새벽 0시10분 1번 홀을 출발하고, 루키 성유진은 0시21분에 일본의 루키 사이고 마오와 1번 홀을 티오프한다.

성유진이 첫승에 도전한다

루키 이소미는 장타자 김아림과 함께 2일 자정 32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맏언니 지은희는 새벽 4시37분에 재미 교포 지나 김 등과 1번 홀을 나서고 엄마 골퍼 박희영은 4시48분 10번 홀에서 재미교포 애니 팍 등과 함께 출발한다.

파리올림픽에 나가는 인도의 골프 스타 아디티 아쇽도 이 대회에 출전했다. 새벽 4시59분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등과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깜짝 우승을 한 자네티 완나센(태국)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첫승을 올린 안드레아 리, 2017년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와 새벽 5시10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올해로 52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메이저가 아닌 일반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72년에 처음 시작해 캐시 위트워스가 첫승을 올리면서 긴 역사를 시작했다. 대회 우승자 중에 안니카 소렌스탐 등 12명이 미국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다. 대회장은 5개 코스를 순회했는데 올해 코스는 37번째 개최한다.

한국 선수는 2000년 김미현을 시작으로 한희원, 허미정, 고진영(2021년)까지 4명이 우승했다. 올림픽으로 상위 랭커가 다수 빠진 자리에 29명의 선수가 이 대회를 처음 출전한다. 또한 먼데이 퀄리파잉을 통해서 2명의 선수가 나왔고, 캐롤라인 잉글리스(미국)는 이 대회장의 정규 회원이라 홈코스에서 경기한다.

JTBC골프에서 2일 아침 7시부터 1라운드를 라이브 중계한다. 3일 토요일은 아침 6시45분으로 중계 시간이 당겨지고, 대회 3, 4라운드는 새벽 5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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