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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이소미, 포틀랜드클래식 3R 3타차 6위

남화영 기자2024.08.04 오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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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이소미는 공동 6위다

루키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무빙데이에 5타를 줄여 선두 안드레아 리(미국)에 3타차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공동 8위에서 출발한 이소미는 파행진을 이어가다 전반 파5 5번 홀에서 버디를 첫 잡았다. 후반 11번 홀부터는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7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5타씩 줄이면서 순위를 꾸준히 올렸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첫승을 올린 안드레아 리는 공동 2위로 출발해 첫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후 버디 6개를 추가하면서 67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19언더파)로 올라섰다. 19세 생일에 첫승을 올린 2년차 알렉사 파노(미국)는 6타를 줄여 한 타 뒤 2위(18언더파)다. 전날 10언더파를 쳤던 데비 웨버(네덜란드)는 2타를 줄여 공동 2위다.

선두 안드레아 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첫날 선두에 올랐던 투어 최장타자 폴리 맥(독일)은 공동 2위로 출발해 3타를 줄여 엔젤 인(미국)과 공동 4위(17언더파)로 마쳤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가 8타씩을 줄여 이소미와 함께 공동 6위(16언더파)에 자리했다.

지난주 첫승을 올린 로렌 코플린(미국)은 6타를 줄여 그레이스 김(호주)과 공동 9위(15언더파)다. 안나린은 4타를 줄여 7언더파를 친 인도의 올림픽 출전자 아디티 아쇽 등과 공동 12위(14언더파)로 올라섰다.

4위로 출발한 신지은은 한 타를 잃는 부진으로 공동 15위(12언더파)로 순위를 대폭 잃었다. 장타자 김아림이 이븐파에 그쳐 5언더파를 친 이정은5, 전지원 등과 공동 22위(11언더파), 강혜지는 이븐파를 쳐서 장효준 등과 공동 43위(8언더파), 맏언니 지은희는 2타를 줄여 공동 51위(7언더파)로 순위를 올렸다.

한국 선수는 2000년 김미현을 시작으로 한희원, 허미정, 고진영(2021년)까지 4명이 우승했다. 올해는 16명이 출전했는데 12명이 컷을 통과했다. 올 시즌 1승에 그친 한국 선수들은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JTBC골프에서 5일 새벽 5시45분부터 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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