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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웹, 소렌스탐 이어 역대 두 번째 2000만 달러 돌파

기자2016.11.09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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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LPGA투어에 데뷔한 캐리 웹은 20년 만에 통산 상금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골프파일]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통산 상금 2000만 달러(약 227억원)를 돌파했다.

웹은 지난 6일 토토재팬 클래식에서 3언더파 공동 38위로 상금 7810달러를 더하면서 총 상금 2000만621달러를 벌어 들였다. 1996년 LPGA에 데뷔한 웹은 20년 만에 20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매년 꾸준히 100만 달러를 벌어야만 가능한 수치다. 웹은 올해 19개 대회에 출전해 36만8486달러를 벌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은 1994년부터 2008년까지 14년 동안 LPGA투어에서 활약하면서 2257만3192달러(약 256억원)를 획득해 통산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웹과 소렌스탐의 상금 차는 250만 달러 이상 벌어져 있다. 웹이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소렌스탐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웹은 통산 41승을 챙기고 있다. 메이저에서는 통산 7승을 거뒀고, 5개의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하지만 2014년 3월 JTBC 파운더스컵 우승 후 승수를 쌓지 못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하다.

통산 상금 3위는 1772만 달러(약 201억원)를 벌어들이고 있는 크리스티 커(미국)다. 39세의 베테랑 커도 여전히 LPGA 무대를 누비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1283만 달러(약 145억원)를 획득하고 있는 박인비가 가장 높은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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