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박성현 '아쉽다 OB', 김민선에 한 타 차 준우승.

성호준 기자2016.10.02 오후 1:52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박성현 [KLPGA 박준석]

김민선이 2일 경기 여주 솔모로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2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로 우승했다. 박성현 등이 한 타 차 공동 2위를 했다.

김민선은 14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면서 우승을 확정하는 듯 했으나 16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쫓겼다.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안정권에 접어드는 듯 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3퍼트를 해 한 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도 드라마틱했다. 전날까지 1언더파 공동 44위였던 박성현은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3라운드 들어 신들린 듯한 샷이 이어졌다. 14번홀부터 1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더해 10언더파까지 올라갔다. 박성현은 그러나 8번 홀에서 OB를 내면서 8언더파로 밀렸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9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성현은 결국 버디 11, 보기 1, 더블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44위에서 2위로 순위를 올렸다. OB를 내지 않았다면 선두와 7타를 뒤집고 한 타 차 우승을 차지할 뻔했다.

조은지, 임은비, 이민영이 함께 9언더파 공동 2위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