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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티샷이 열쇠”

성호준 기자2016.09.17 오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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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기록한 박성현 인터뷰.

-오늘도 경기를 잘 한 이유가 뭔가.
“사실 어제처럼 샷이 좋지는 않았다. 운이 따라줬다. 세컨드샷과 퍼트도 좋지 않았다. 식사 후 연습장에서 점검해야겠다.”

-(US오픈에 이어) 또 다시 주말에 선두권으로 경기한다. 선두권에 있는 것이 편한가.
“나는 우승 욕심이 없다. 편하다.”

-한국에서 많이 우승했다. 그 경험이 도움이 됐는가.
“여러 번 우승했고 경험이 많다. 다른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 그게 (여기서도) 경기를 잘 하는 이유다.”

-캐디는 언제부터 함께 했나.
“지난해 LPGA 하나 클래식에서부터다. 한국에서 계속 함께 경기했지만 US오픈에는 언어 장벽 때문에 함께 하지 않았다.”

-주말 경기에서 중요한 게 뭔가.
“티샷이 열쇠다. 주말 날씨도 문제다.”

-이 골프장의 장단점이 뭔가.
“쉬운 샷이 없다. 티샷, 아이언샷, 퍼트 등 쉬운 게 아무 것도 없어 머리가 아프다.”

-어려운 골프장이 좋은가, 쉬운 골프장이 좋은가.
“어려운 코스가 좋다. 도전이 좋다.”

-펑샨샨과 경기하는 것이 어떤가.
“친절하고 한국말을 잘 한다. 한국어로 조금 얘기했다. 나를 편하게 해줬다.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펑샨샨이 우리 말을 알아듣기 때문에 나쁜 말을 하면 안된다.”

-골프 말고 다른 취미가 있나.
“없다. 오직 골프다. 9살 때 때부터 다른 운동 안 하고 골프만 했다. 영화 보는 건 좋아한다.”

-왜 골프를 했나.
“부모님이 권유했고 박세리 선수의 경기를 봤다. 그를 존경하지만 아주 친하지는 않다. 인사만 하는 정도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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