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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터내셔널크라운, 송도 잭니클라우스에서 개최

성호준 기자2016.07.21 오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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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이 2018 UL인터내셔널 크라운 개최지로 결정됐다. LPGA 투어는 21일 2016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는 시카고 인근 메리트 클럽에서 이 골프장 이준희 대표와 대회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조인식에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타이틀 스폰서인 UL의 키스 윌리엄스 회장과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도 참가했다.

여자 골프의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 최고 선수들의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려 잭 니클라우스 이외에도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등 여러 골프장이 개최지가 되기를 원했다.

LPGA는 공항에서 접근성이 좋고 숙박시설이 많으며 갤러리 수용 능력 등에서 잭 니클라우스에 높은 점수를 줬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큰 대회 개최 경험이 많은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이 최고의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잭 니클라우스 클럽은 프레지던츠컵 이외에도 2010년과 2011년 미국 시니어 투어인 송도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또 코리안 투어 신한 동해 오픈을 열었으며 내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연다.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마스터스 참가권을 갖게 된다.

이 골프장 설계자인 잭 니클라우스는 “짧은 시간 내에 골프장이 큰 명성을 얻었다”면서 “최고 여성 선수를 배출하고 있는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국가와 클럽의 또 다른 자부심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시카고=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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