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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최종전 JT컵 2R 선두 일본 투어 첫 승 겨냥

김두용 기자2016.12.02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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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2일 일본시리즈 JT컵 2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94.4%의 고감도 샷감을 뽐냈다. [사진 KPGA]


박상현이 올 시즌 최종전에서 일본 무대 첫 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박상현은 2일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종전 JT컵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3위로 출발한 박상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으면 9언더파 1위로 도약했다. 8언더파 2위 김형성, 고타이라 사토시와는 1타 차다.

JT컵은 일본투어 상위 랭커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한 뒤 아직 우승컵이 없는 박상현은 큰 대회에서 첫 승을 향한 좋은 기회를 잡았다. 박상현은 올해 톱10에 5번 들었고, 상금랭킹 27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박상현은 그린을 1번만 놓쳐 그린 적중률 94.4%를 기록할 정도로 정교한 아이언 샷을 뽐냈다.

박상현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을 챙기고 있는 실력파다. 2016년 매경오픈 우승자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올해 헤이와 PGM 챔피언십 5위가 최고 성적표다.

박상현과 함께 4언더파로 출발했던 김형성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친 김형성도 올해 첫 승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형성은 JGTO 통산 4승을 수확하고 있다.

지난해 상금왕 김경태는 4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류현우가 3언더파 공동 10위, 송영한이 이븐파 공동 20위다. 일본의 간판 선수인 이시카와 료는 2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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