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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 인생가람 자선 경기로 의료진 기부금 마련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기자2020.06.20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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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경기에 출전한 김태우, 구동연, 김민지, 전가람. 사진=전가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통산 2승의 전가람이 자신의 유투브 채널인 '인생가람'을 통해 자선 경기를 치르고, 경기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게 기부한다.

코로나19 여파로 KPGA투어가 아직 개막조차 하지 못한 가운데, 전가람은 인생가람을 통해 자선 경기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번 자선 대회는 혼성 포섬(두 명이 한 조로 번갈아 가며 하나의 공을 치는 방식) 매치플레이로 진행됐으며, 미디어 몽이 영상 제작을 도와 경기 내용은 추후 전가람의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선 경기를 통해 우승한 팀은 자신의 이름으로 의료단체에 100만원이 기부하게 되는데, 기부금 100만원은 의약품 및 의료보조기 업체인 하우메디케어 곽준호 사장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자선 대회에는 2016 KPGA투어 신인왕 출신이자 통산 1승을 기록중인 김태우와 아마추어 여성 골프 대회인 서바이벌 골프홀릭V 시즌3 우승자 김민지, 시즌4 우승자 구동연이 함께했다. 이들은 모두 전가람이 직접 섭외했고,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며 한 걸음에 달려왔다.

대회 구상 후 스폰서를 구하고, 출전 선수를 섭외하고, 코스를 자비로 대여하는 등 발 빠르게 뛰어다닌 전가람은 "코로나19의 여파로 KPGA투어가 긴 휴식기를 갖고 있다. 빈 자리를 조금이나마 메우고, 코로나 19로 인해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자선 경기를 하게 됐다"고 하며 "흔쾌히 기부금을 마련해 도움을 주신 하우메디케어 곽준호 사장님과 동참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 해준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자선 경기 내용과 결과는 전가람의 유투브 '인생가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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