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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직관'... 제40회 신한동해오픈, 한일전 명승부에 폭발적 관심

김현서 기자2024.09.09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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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신한동해오픈 갤러리. [사진 KPGA]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인천 중구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이 한일 선수들의 치열한 맞대결로 큰 화제를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일본의 신예 히라타 겐세이(24)가 한국의 정찬민(2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억 5200만원과 함께 KPGA 투어 5년, 아시안투어 2년, 일본투어 2년의 시드를 확보했다.


히라타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9.05점을 획득했으며 이는 올 시즌 KPGA,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대회 중 가장 높은 포인트다. 히라타는 우승 후 "그동안 일본투어에서만 활동했는데 이번 우승을 계기로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의 시드도 얻게 됐다"며 "해외투어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챔피언 고군택(25)은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로 활동 범위를 넓혔으며 올해 일본 투어 대회인 미즈노 오픈에서 2위에 오르며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기도 했다.


3개 투어 선수들이 펼친 명승부에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2만명 이상의 '구름 갤러리'가 입장하며 흥행을 증명했다. 특히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기 위한 팬들로 가득했다. 3라운드 종료 후에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22)과 ‘불곰’ 이승택(29)의 팬 사인회가 열렸고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모여 후끈한 열기를 자랑했다.

대회 최종일 18번 홀 갤러리 스탠드에서는 일반 갤러리들과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 모여 선수들을 향한 열띤 응원을 펼쳤고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선수들은 모두 환한 웃음과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한편 2024 KPGA 투어는 12일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막하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을 통해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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