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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랭커 빠진 PGA 투어 개막전, '10대 돌풍' 김주형 떠오를까.

김지한 기자2020.09.10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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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 KPGA]

'10대 돌풍' 김주형(18)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PGA 투어 2020~2021 시즌이 10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파72)에서 개막한다. 지난 8일 2019~2020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끝나면서 톱 랭커들은 대거 불참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25), 이경훈(29), 배상문(34), 최경주(50)와 함께 김주형도 도전장을 던졌다.

김주형은 지난달 초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 자격을 얻고 PGA 투어 대회에 처음 나섰다. 지난 7월 KPGA 코리안투어 부산경남오픈 준우승에 이어 군산CC 오픈에선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기록(만 18세 21일)을 세운 김주형은 PGA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하면서 쓴맛을 봤다. 약 한 달 만에 김주형은 초청 선수 자격으로 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데, 컷 통과뿐 아니라 어떤 성적을 최종적으로 낼 지 주목된다. 그는 1,2라운드에서 크리스 베이커, 조지프 브램릿(이상 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한다.

다른 선수들 중에선 PGA 투어 통산 44승 필 미켈슨(미국)이 단연 눈길을 끈다. 미켈슨은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최근 우승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또 조던 스피스(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찰스 슈와첼(미국) 등도 출전해 톱랭커가 대거 빠진 개막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11일 오전 5시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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