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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김봉섭 ···부산경남오픈 사흘 연속 선두

엄윤정 기자2021.07.10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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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섭

김봉섭(38,조텍코리아)이 10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미르코스(파 71)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대회 첫날부터 단독 선두를 지켜왔던 김봉섭은 3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각각 버디만 8개, 5개를 기록한 배용준과 박상현의 추격을 허락해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봉섭은 7번홀(파3)에서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아냈지만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투어 14년 차인 김봉섭은 KPGA 코리안투어 155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KPGA 데뷔 13년 만에 우승의 갈증을 해소할 기회를 맞은 김봉섭은 대표적 장타자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퍼팅이 정교했다.

김봉섭은 “이번 대회 퍼터를 바꿔서 출전한 효과를 제대로 보는 것 같다. 변화하는 그린 스피드에 맞춰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며 "우승에 연연하지 않고 마지막날에도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수(32)가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서요섭(25), 김재호(39), 이기상(35),최장호(26)가 공동 5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JTBC 골프가 대회 마지막 라운드를 11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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