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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WGC 매치 플레이 16강 진출 실패... 임성재도 탈락

박수민 기자2022.03.26 오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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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27)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섰다. 대회 첫날 대니얼 버거(미국)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 티럴 해턴(잉글랜드)에게 발목을 잡힌 김시우는 3차전에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다.

이날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와 맞붙게 된 김시우는 1번 홀(파4)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1번 홀(파3)에서 한번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14번 홀(파4)까지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김시우는 4홀을 남긴 채 6홀 차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뒤이어 치른 해턴과 버거의 경기에서 해턴이 2홀 차로 승리했다. 해턴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하며 2승 1패를 기록한 김시우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임성재(24)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해 조별리그 1승 2패를 기록했다. 같은 조의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는 키스 미첼(미국)과의 3차전에서 패배했지만, 2승 1패로 16강에 진촐하게 됐다.

남자 골프 세계 1위 욘 람(스페인), 2위 콜린 모리카와, 5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는 16강에 진출했다.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등 전 세계 1위들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는 매버릭 맥닐리(미국)과 연장전을 거쳐 16강에 진출했다. JTBC골프&스포츠가 이 대회 16강을 26일 오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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