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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김시우·이경훈 주춤

박수민 기자2022.05.07 오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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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

2015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둘째날에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데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3언더파 67타를 친 데이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 홀(파5)부터 경기를 시작한 데이는 1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14번 홀(파4)에서 세컨 샷 미스로 보기를 기록했다. 17번 홀(파3)에서는 파 퍼트가 홀컵 바로 옆에 멈춰서며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데이는 후반 들어 분위기를 높였다. 2,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더니 8번 홀(파4)에서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데이는 후반에만 3타를 줄이며 홀아웃했다.

맥스 호마(미국)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친 호마는 단독 2위에 올랐다. 루크 리스트, 제임스 한, 커트 키타야마, 데니 맥카티(이상 미국)는 합계 6언더파 134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이븐파 140타 공동 50위에 그쳤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모두 주춤했다. 대회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던 이경훈(31)은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3타를 잃었다. 합계 1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30위에 올랐다. 김시우도 이날 2오버파를 기록하며 이경훈과 같이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5)은 합계 7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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