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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이경훈 공동 30위

박수민 기자2022.06.24 오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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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했다. 8언더파 62타를 친 매킬로이는 J.T. 포스턴(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근 매킬로이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더CJ컵에서 2021-2022시즌 PGA 투어 첫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지난 12일 RBC 캐네디언 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또 마스터스 준우승, PGA 챔피언십 8위에 이어 지난주 US오픈에서도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역시 꾸준하게 올라 현재 2위에 자리 잡았다.

포스턴은 매킬로이와 같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잰더 쇼플리(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는 7언더파 63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31)이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30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김시우(27)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109위, 강성훈(35)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131위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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