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루크 도널드,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 선임

기자2022.08.02 오전 11:15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루크 도널드.

전 세계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새로운 2023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으로 선임됐다.

미국 골프위크 등 다수의 매체는 2일(한국시간) “루크 도널드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23 라이더컵 주장으로 공식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도널드는 전임 단장이었던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LIV 골프 시리즈 이적으로 단장직을 박탈당한 지 2주가 채 되지 않아 단장직을 맡게 됐다.

도널드는 PGA투어에서 5승, DP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던 잉글랜드의 간판 골퍼 중 한 명이다. 그는 “책임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라이더컵은 골프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경험들 중 하나다. 그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이탈리아에서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도널드는 이전 두 번의 라이더컵에서 부단장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3월, 도널드는 스텐손과 더불어 유럽팀 단장 최종 후보까지 거론됐지만 결국 탈락하고 아쉬움을 표출한 바 있다. 그로부터 5개월 만에 기회를 잡게 된 도널드는 2008년 닉 팔도 이후 유럽 팀 주장을 맡은 최초의 잉글랜드인 단장이 될 예정이다.

이서안 인턴기자 lee.seoan@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