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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막할 KPGA 군산CC 오픈, 우승의 주인공은 누구?

박수민 기자2022.08.23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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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CC 오픈 '디펜딩 챔피언' 김동은. [사진 KPGA]

25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의 군산CC 리드, 레이크 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렌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이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김동은(25)을 비롯해 김민규(21), 김비오(32), 옥태훈(24)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동은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군산CC 오픈에서 첫 우승을 이뤄냈다. 당시 김동은은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3번 진입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김동은은 2년차 징크스를 혹독하게 겪는 중이다.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올랐지만, 그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최근 5개 대회에서는 연이어 컷 탈락했다.

이번에 김동은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를 작성하는 선수가 된다. 김동은은 “최근 부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서히 감을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대회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는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라고 밝혔다.


김민규. [사진 KPGA]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순위 1위 김민규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다. 김민규는 지난 6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우승에 힘입어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8억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다만 지난주 겪은 교통사고 여파에서 얼마나 잘 회복했는지가 관건이다.

김비오와 옥태훈도 빼놓을 수 없다. 김비오는 이번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비오는 생애 최초 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옥태훈은 지난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대회의 우승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노린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5일 오후 1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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