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골프 괴물' 안성현, 코리안투어 세 번째 출전

김현서 기자2022.11.01 오전 10:32

안성현. [사진 KPGA]

'골프 괴물'로 불리는 안성현(13.A)이 추천 선수 자격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 출전한다. 이번이 3번째 KPGA 코리안투어 출전이다.

안성현은 지난달 19일 끝난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울러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라는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다.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였다. 안성현은 대회 우승으로 막판 랭킹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2022년 시즌 최종 랭킹 상위 6인에게 주어지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자격을 획득했다. 대회 전까지 김민규(22)가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남자골프 국가대표 기록(14년 3개월)을 6개월 이상 경신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12세 11개월 16일의 나이로 출전해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지난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는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기록(공동 28위)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회를 앞두고 안성현은 KPGA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3번째로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하게 돼 기분이 좋다.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도 컷통과에 성공하고, 지난 대회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회는 3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OUT, IN 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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