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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이적생’ 스미스, 호주 PGA 챔피언십 우승

박수민 기자2022.11.27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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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자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미스는 27일 호주 브리즈번 로열 퀸즐랜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포티넷 호주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스미스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7월 디 오픈을 연이어 제패한 스미스는 2021-2022시즌 PGA 투어가 종료된 직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했다. 스미스는 LIV 골프 5차 대회에서 우승했고 시즌 최종전 팀 챔피언십에서는 자신의 팀(펀치)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스미스는 모처럼만에 다시 찾은 이번 대회에서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였다. 대회 둘째 날 6타를 줄였고 셋째 날 2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를 1개만 범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017년과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스미스는 대회 통산 3승을 달성했다.

LIV 골프 이적 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없었던 스미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순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스미스는 세계 랭킹 3위다. 스미스는 다음 주 열릴 호주오픈도 출전해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계획이다.

제이슨 스크라이브너(호주)와 히사츠네 료(일본)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치며 존 패리(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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