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이 아시안 투어 개막전인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총상금 30만 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인춘은 7일 태국 방콕에 있는 스완골프장(파72.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면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3라운드를 2위로 끝낸 황인춘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낚았으나 보기와 더블 보기를 1개씩 곁들여 3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4라운드에만 8타를 줄인 인도의 신예 가간짓 버랄이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깜짝 우승했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황인춘은 2007년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뒤 2008년 매경오픈과 금호아시아나오픈에서 시즌 2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