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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과의 경기가 재밌었어요”···· 안신애, 대보하우스디오픈 1R

엄윤정 기자2021.07.09 오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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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KLPGA]

“오랜만의 경기라 쉽지가 않네요” 화려한 복귀전을 꿈꾸고 출전한 오랜만의 국내대회였지만 공백이 길었던 탓이었을까. 쉽지는 않았다.

국내투어 3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안신애가 사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하우스디오픈에 오랜 공백을 딛고 출전했지만 대회 1R에서 5오버파 77타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무엇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떨어져서 고전했어요. 체력적으로 달리는 걸 실감했어요”
드라이버 비거리보다는 퍼팅과 숏게임으로 승부하는 안신애 선수였지만 오늘은 오랜만의 출전이어서인지 감이 살아나지 않아 아쉬웠다.

“그래도 용기내서 도전한 저 자신을 칭찬하고 싶어요. 이번 대회마저 출전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선수생활 이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어요.”

섹시퀸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실력으로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은 안신애는 대회 2라운드를 기약한다며 “일단은 발목이 아파 쉬고 싶어요. 빨리 회복해서 내일은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뿐이네요.”라는 말을 전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 파주= 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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