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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다, LET 시즌 최종전 우승... “홈팬 앞에서 우승 기뻐”

김지한 기자2021.11.29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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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안달루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카를로타 시간다. [사진 LET]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유럽 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올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시간다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로스 나라노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LET 안달루시아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11언더파)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19년 9월 지중해 레이디스 오픈 이후 2년 2개월 만에 LET 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유럽 무대 개인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9만 유로(약 1억2000만원)를 받았다.

시간다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이달 초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공동 3위에 올라 샷 감을 끌어올린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1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간다는 "고국 스페인에서 홈팬들 앞에서 우승한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매우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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