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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뜻깊은 추억...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3년 만에 개최

김지한 기자2022.04.07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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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왼쪽), 셰인 로리(가운데) 등이 가족들과 함께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나섰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파3 콘테스트가 3년 만에 열렸다. 마스터스에 출전한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도 모두 파3 콘테스트에 출전해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가 7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정규 코스 옆 9개 파3 홀에서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아내, 여자친구, 형제, 남매, 부모, 자녀 등 가족들을 캐디로 동반해 플레이하는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의 주요 행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파3 콘테스트는 3년 만에 개최돼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임성재는 아버지 임지택 씨, 어머니 김미 씨와 함께 나섰다. 특히 아버지 임 씨가 9번 홀에서 아들 대신 티샷해 홀 가까이 공을 붙여 큰 박수를 받아 눈길을 모았다. 또 이경훈은 부친, 아내,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 대회에 6번째 나선 김시우는 처음 파3 콘테스트에 나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호주 교포 이민우는 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친누나 이민지가 함께 나섰다.

다만 파3 콘테스트는 정상적으로 모든 선수가 9개 홀을 소화하진 못했다. 악천후로 중단된 상황이 끝내 이어지면서 모두 마무리를 짓진 못했다. 9개 홀을 먼저 마쳐 4언더파를 기록한 마이크 위어(캐나다), 매켄지 휴즈(캐나다)가 공동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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