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사진 KLPGA]
박지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둘째날에도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15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박지영은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이다연(25)에 1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박지영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친 박지영은 후반 12번 홀(파5)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았다. 15,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했지만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이다연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타를 줄였다.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채은2(23)는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8개 잡았다.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이채은2는 단독 3위에 랭크됐다. 조아연(22)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우승자 장수연(28)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5위에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