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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틀 연속 선두

박수민 기자2022.07.23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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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2라운드 단독 선두 이제영. [사진 KLPGA]

이제영(21)이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제영은 23일 경기 이천 H1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제영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그룹(8언더파)과는 2타차다.

2019년 KLPGA에 입회한 이제영은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시드를 잃고 지난해는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올해 다시 정규투어로 복귀해 지금까지 14개 대회를 치렀지만 9차례 컷 탈락하는 등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제영은 그동안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회 첫날부터 본인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인 9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비록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여전히 단독 선두다. 생애 처음 챔피언 조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이제영은 “긴장은 독이 될 것 같아서 성적에 연연하진 않겠다.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진선(25), 조아연(22), 임진희(24), 안지현(23) 등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진선과 안지현은 생애 첫 승, 조아연과 임진희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소미(23), 박지영(26) 등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윤이나(19)와 유해란(21)은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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