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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입은' 장유빈, 군산cc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큼

김현서 기자2024.07.12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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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차세대 스타 장유빈이 군산CC오픈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적어내며 대회 2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12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군산CC 오픈 2라운드에서 장유빈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전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던 장유빈은 1~2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장유빈은 이로써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였다.

장유빈은 경기 후 "오늘은 티샷이 좋아 스코어를 잃을 일이 없었다"며 "13번 홀 이후로는 큰 위기 없이 무리한 공략을 하지 않고 쳤던 것이 보기 없는 플레이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KPGA 투어 최초로 선수들에게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다. 장유빈은 1라운드때와는 달리 이날 반바지를 입고 대회에 임했다. "전지훈련 갔을 때도 항상 반바지만 입고 훈련을 해서 반바지가 익숙하다"며 "아직 KPGA 투어에서 반바지를 입는 것이 어색하긴 하지만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던 신인 김백준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쳐 12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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