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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3M오픈 둘째날 18위... 펜드리스 선두

남화영 기자2024.07.27 오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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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810만달러) 둘째날 공동 18위로 12계단 순위를 올렸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파71 743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경훈은 버디 5개와 보기, 더블 보기 한 개씩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112위인 이경훈은 10번홀 버디를 잡고 출발해 12번 홀에서도 한 타 줄였다. 하지만 14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심기일전하고 17, 18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 2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톱10에서 밀려나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을 힘겹게 보내는 이경훈은 20개 대회에 출전해 8번 컷 탈락하고 3번 기권했다. 컷을 통과한 9개 대회 중에서는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9위 등 두 차례 톱10가 최고 성적이다. 특히 최근 2개 대회 연속 기권한 바 있다.

선두에 오른 펜드리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보기없이 버디만 일곱 개를 잡고 64타를 쳐서 2타차 선두(12언더파 130타)로 올라섰다. 매트 네스미스(미국) 역시 7언더파를 쳐서 2위(10언더파)로 23계단 올라섰다. 앤드루 퍼트남이 5타를 줄여 1언더파의 제이콥 브리지먼(이상 미국)과 공동 3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더그 김도 7언더파를 쳐서 란토 그리핀, 스튜어트 싱크, 알렉스 스마일리(이상 미국) 등과 공동 5위(8언더파)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30위 샘 번스가 6언더파 65타를 쳐서 매트 쿠차, 사히티 티갈라,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등과 공동 9위(7언더파)를 기록했다.

세계 19위에 2022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페덱스컵 포인트 15위로 높은 토니 피나우가 2타를 줄여 이경훈 등과 공동 18위(6언더파)다. 이틀 경기 결과 2언더파 이내의 74명이 주말 경기를 치르게 됐다.

출전 선수들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세인트주드챔피언십에 진출할 70명 이내에 드는 게 과제다. 이후 50명이 두 번째 플레이오프인 BMW챔피언십에 나가고 30명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시즌 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시즌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페덱스컵 포인트 106위 김성현과 170위 노승열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3M오픈 무빙데이 경기는 JTBC골프&스포츠가 28일 새벽 3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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