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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욱휴, 최고 권위의 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에 선정

고형승 기자2024.09.10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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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50번째 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에 선정된 전욱휴[사진_JTBC DB]

9월 9일(현지시간) PGA 오브 아메리카 본사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프리스코에서 전욱휴가 PGA 마스터 프로페셔널(Master Professional)로 지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클래스A 멤버 중 최고 레벨 단계에 오른 것이다. 1916년 설립한 미국프로골프협회(PGA)에서 소속 멤버들은 기본적으로 골프 산업에 관한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PGA 멤버들은 골프 경영(Executive Management), 골프 운영 및 행정(Golf Operations) 그리고 골프 교육(Teaching & Coaching) 등 3가지 골프 분야 중 하나를 자기 주전공 분야로 채택한다. 전욱휴는 그중 골프 교육을 전공했다.

최소 20년 이상 PGA 멤버 자격을 유지하면서 각종 커리큘럼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이들 중 매년 각 전공에서 1~2명만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에 선정된다.

역대 450번째 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에 지명된 전욱휴는 논문에서 이례적으로 ‘3D 모션 센서 시스템과 AI를 활용한 객관적인 티칭 철학과 첨단 스윙 모델’을 선보여 심사위원에게 모범적이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9월 9일, 전욱휴는 157페이지 분량의 논문 자료의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 1시간 이상 질문이 이어졌고 심사위원들의 회의가 시작됐다. 그리고 다시 들어간 전욱휴에게 ‘축하한다. 이제 당신은 450번째 미국PGA를 대표하는 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이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전욱휴는 “애써 밝은 척하며 안으로 따라 들어갔지만 최고 책임자의 알 수 없는 표정에 긴장했다”면서 “준비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고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PGA 마스터 프로페셔널 전욱휴 박사의 첫 번째 행보는 역시 ‘혁신적’이라 표현할 수 있다. 2024년 12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3D 모션 센서 시스템인 기어스골프(GEARS Golf)와 협업해 최첨단 골프 공간 사업 ‘오퍼스(Opus) 18’을 론칭한다.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골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오퍼스 18은 애틀랜타 헤드쿼터(HQ)를 시작으로 미국은 물론 한국, 일본, 싱가포르, 영국, 두바이 등 세계 각지의 파트너를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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