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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 1R, 한국 선수 3명 톱10 진입

고형승 기자2022.09.09 오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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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오른 김세영

미국 오하이오주 남서부에 있는 신시내티의 켄우드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 6515야드)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 첫날 김아림(27)이 공동 3위, 최혜진(23)과 김세영(29)이 공동 5위에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페어웨이가 넓은 코스 특성상 전반적으로 장타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중국의 린시위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날아올랐다. 8언더파 64타는 대회 코스 레코드다. 오후 조 10번 홀에서 출발한 린시위는 초반 6개 홀에서 5개 버디를 잡으며 고공비행을 시작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던 린시위는 7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지는 8번 홀에서 버디를 만회해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린시위는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그린에 볼을 세우기 수월했다”면서 “첫 승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속해서 그런 부분을 코치와 이야기하며 플레이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고 1라운드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1타 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6타(-6)를 적어낸 김아림은 사라 켐프(호주)와 공동 3위에 오르며 1라운드 경기를 마쳤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태국의 삼총사 모리야 쭈타누깐, 아타야 티티쿨, 재스민 수완나뿌라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티티쿨과 올해의 신인상 부문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최혜진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공동 5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4시 45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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