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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다나 오픈 첫날 한·중·일 대결... 전인지-대니엘 강-리디아 고 ‘동반 플레이’

김지한 기자2022.08.31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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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재도전하는 ‘루키’ 최혜진(23)이 다나 오픈 첫날 ‘한-중-일’ 샷 대결을 펼치게 됐다.

31일(한국시간) 발표된 LPGA 투어 다나 오픈 1라운드 조 편성에서 최혜진은 시부노 히나코(일본), 린시위(중국)와 한 조에 속했다. 지난 29일 끝난 CP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올 시즌 18개 대회 중 9차례 톱10을 기록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레이스 선두 탈환을 노린다. 31일 현재 선두에 올라있는 아타야 티티쿤(태국·1075점)과 최혜진(1015점)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다나 오픈 결과에 따라 충분히 뒤집기가 가능하다.

다나 오픈엔 한국 선수 17명이 도전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에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김효주(8위)는 한나 그린(호주), 크리스티 커(미국)와 동반 플레이한다. 올해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는 대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교포 골퍼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 말 그대로 강자들의 대결이 첫날부터 펼쳐진다.

또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후루에 아야카(일본), 파자리 아난나누카른(태국)과 플레이하고, 2012년 우승자 유소연은 티티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경기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처럼 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폴라 크리머(미국)는 김인경, 양희영 등 두 한국 선수들과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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